압력계라고 하는 것은 주로 유체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계기의 총칭으로써, 대기의 압력측정에 사용되는 기압계 외에, 전기저항 압력계, 진공계, 차압계, 미압계, 액체 압력계, 탄성 압력계, 분동식 압력계 등이 있습니다.
초기 압력계로는 U자관형 압력계(액주형 압력계)가 이용되었으며, 압력의 절대 기준으로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수은주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액주형 압력계는 압력의 변화에는 민감하지만 원거리간 전송기구 부착의 어려움, 전송의 문제, 취급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계적 기구가 부착된 압력계가 19세기부터 연구되기 시작되었고, 19세기 중엽 부르동과 샤퍼에 의해 고안된 압력계가 현재의 압력계 기본형식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부르동의 압력계는 금속 관굴곡을 이용하였고, 샤퍼의 압력계는 금속박판의 변형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최근의 압력계를 크게 구분하면, 압력을 측정하는 장치로써 액주형 마노메타, 분동식 압력계, 탄성식 압력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압력변환 기로써 역학적 변환요소로 쓰는 부르동관, 다이어프 램, 벨로즈 등과 전기적 변환요소로 쓰는 스트레인 게이지, 전기용량형, 압전형, 인덕턴스형, 전위차계형 등이 있습니다.